30살 썸네일형 리스트형 퇴사! - 0. 왜 나왔나? 약 9개월 다닌 회사를 그만두었다.극 극 극소수의 친구를 제외하면 아무에게도 퇴사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. 부모님한테도! 짧았지만 괜찮은 회사였다.워라밸 엄청 좋고, 올해 연봉도 예상치 이상으로 많이! 올려줬고, 사람들도 다 좋았고, 성과금도 잘 나와서 일한 것에 대해 보상 못받는다는 느낌도 없었다. 퇴사로 이어진 가장 크리티컬한 첫번째 요인은 쳇바퀴에 올라탄 듯한 느낌에 매너리즘이 왔기 때문이었다. 초기 몇달간은 '무슨 노력이냐.. 그냥 적당히 하면서 내 할거 하고 살자..' 라는 생각을 했었다.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멈춰있다는 느낌이 들었다. 그냥 출근 퇴근 출근 퇴근.. 일의 내용도 큰 틀에서 반복.. 배움 없이 멈춰있다는 느낌이 너무 크게 들었다.또한 시간이 지나가며 '내가 열심히 일하는 것 -.. 더보기 이전 1 다음